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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발라스 45%-브랜든 존슨 39%

내달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런오프'(Runoff) 결선 투표에 나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약간 줄어들었지만 폴 발라스 전 시카고 교육청장이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기관 '빅토리 리서치'(Victory Research)가 최근 실시한 시카고 시장 결선투표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발라스 후보는 44.9%로 브랜든 존슨 쿡 카운티 위원(39.1%)을 약 6%p 앞섰다.     응답자 가운데 16%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시카고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45%다.     앞서 또 다른 여론조사 기관 '1983 Labs'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83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서는 발라스 후보가 43.52%의 지지율을 기록, 존슨(32.47%) 후보를 10%p 이상 앞섰다.     한편 지난 주말동안 발라스 후보는 19지구 시의원 매튜 오쉐이와 배관공 로컬 130 노조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발라스 후보는 앞서 일리노이 주 최장수 장관을 지낸 제시 화이트 전 주 총무처 장관과 시카고교육청장을 역임한 게리 치코로부터 지지 선언을 이끌어낸 바 있다.     토니 프렉윙클 쿡 카운티 의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존슨은 주말 동안 AFSCME 31 노조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지난 달 28일 실시된 시카고 시장 선거서 발라스 후보는 35%의 득표로 전체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에 미치지 못 해 득표율 2위(20%)에 오른 존슨 후보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시카고 시장 런오프 결선 선거의 조기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고, 공식 선거일은 내달 4일이다.     Kevin Rho 기자브랜든 존슨 브랜든 존슨 존슨 후보 후보 지지율

2023-03-13

시카고 시장후보 지지율 각축… 톱5 후보 토론 공방

다음달 28일 열리는 2023 시카고 시장 선거의 조기투표가 지난 26일 시작됐다.   선거 여론조사기관 '빅토리아 리서치'(Victory Research)가 이날 공개한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前) 시카고 교육청장 폴 발라스(69)가 19.5%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현 시장 로리 라이트풋(59)은 19.2% 지지율로 발라스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발라스와 라이트풋이 0.3%P 차이로 각축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어 헤이수스 추이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이 16.6%, 브랜든 존슨 쿡 카운티 보드 커미셔너가 15.5%, 사업가 윌리 윌슨이 11.7%의 지지율을 각각 얻으며 총 9명의 후보 가운데 톱5를 형성했다.   설문조사 대상 가운데 12.2%는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최근 WCPT 라디오가 주최한 후보 토론회에서 선두권 4명의 후보들을 상대했다. 라이트풋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한 발라스 전 교육청장을 집중적으로 견제하며 "발라스는 시카고를 안전하게 보호할 생각 없이 본인의 공공안전 계획을 심하게 미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장 선거 캠페인에서 '치안 및 공공안전'을 핵심 포인트로 삼은 발라스는 "지난 1992년 내가 시카고 시 예산 디렉터로 일할 당시, 시카고 범죄율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응대했다.   라이트풋의 치안 정책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르시아 의원은 "나와 라이트풋 시장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데이빗 브라운 시카고 경찰청장은 실패했고, 그는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경쟁 후보 4명을 '기성 정치인'으로 한 데 묶고 자신의 참신성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들 모두가 기성 정치에 절망을 느끼고 있다. 오늘 토론 참석자 가운데 유일하게 신선한 얼굴은 나 하나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초 시카고 abc방송이 주최한 후보 토론회에서 "범죄자들을 토끼 쫓는 것처럼 사냥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발언이 다소 과격했다는 지적을 받은 윌슨은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범죄자를 잡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라이트풋 선거 캠프는 이달 초 시카고 교육청(CPS) 교사들에게 추가 학점을 대가로 학생들의 선거운동 자원봉사를 독려해달라는 이메일을 보냈다가 공직자 윤리강령 및 조례 위반 혐의로 감찰을 받고 있다.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라이트풋 측은 최소 73명의 교사에게 해당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Kevin Rho 기자시장후보 시카고 후보 지지율 후보 토론회 시카고 교육청장

2023-01-27

뉴욕주지사 선거, 후보간 격차 점차 줄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잘 해왔다고 생각하고, 마이너리티로서 민주당을 지지하긴 하지만 치안 문제는 영 걸리긴 하네요.”     뉴욕주지사 선거를 3주 앞둔 18일, 약 20년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왔다는 한 한인이 밝힌 심정이다.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지만, 해결될 기미를 안 보이는 뉴욕시의 범죄율을 보면 공화당 후보 주장처럼 ‘치안 문제를 강하게 다룰 주지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고민이 든다는 얘기다.     민주당이 크게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던 뉴욕주지사 선거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리 젤딘 공화당 후보가 뉴욕시 치안과 안전 문제를 강조하며 민주당을 공격하고 있는 만큼, 지지율 격차가 좁아지는 모양새다. 인플레이션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공개된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와 젤딘 후보 격차는 지난달 17%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좁혀졌다.     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에선 호컬 주지사(50%)와 젤딘 후보(46%) 지지율 격차가 단 4%포인트에 불과했다. 뉴욕시에선 호컬 주지사가 59% 지지율로 크게 앞선 가운데 교외 지역에선 젤딘 후보와 호컬 주지사 지지율이 50%대 49%로 팽팽했다. 업스테이트 뉴욕에선 젤딘 후보 지지율이 52%로 호컬 주지사(44%)보다 8%포인트나 앞섰다.   응답자의 28%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범죄율을 꼽았고, 20%는 인플레이션을 지적했다. 범죄와 물가 이슈는 공화당 후보들이 민주당을 공격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민주당이 강조해 온 낙태 권리 문제를 주요 이슈로 꼽은 유권자는 6%밖에 되지 않았다.     뉴욕 한인 커뮤니티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하지만, 치안 때문에 공화당 후보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한 한인 여성은 “민주당이 치안 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화당 후보는 절대 지지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또다른 한인은 “혐오범죄와 같은 차별은 결국 극우 정치인 책임이 크다”며 “마이너 커뮤니티는 약자 보호정책을 내놓는 민주당 후보에 힘을 실어주는 게 너무 당연한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주지사 후보 뉴욕주지사 선거 공화당 후보들 후보 지지율

2022-10-18

호컬 주지사, 젤딘 후보에 17%P 리드

 뉴욕주지사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지지율에서 리 젤딘 공화당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개된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시 호컬 민주당 후보가 55%의 지지를 받아 36%에 머문 젤딘 공화당 후보를 17%포인트 차로 앞섰다.     뉴욕시 유권자의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70%와 20%로 그 격차가 50%포인트에 이른다. 반면, 교외지역과 북부카운티에서는 거의 비슷한 지지율을 보이고, 일부 카운티에서는 젤딘 후보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주요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공화당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현직인 레티샤 제임스 민주당 주 검찰총장 후보(53%)는 마이클 헨리 공화당 후보(37%)를 16%포인트 앞섰다. 또, 역시 현직인 톰 디나폴리 민주당 주 감사원장 후보(52%)가 폴 로드리게스 공화당 후보(29%)를 23%포인트 리드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연방하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54%는 연방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 표를 던지겠다고 답변해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변한 유권자(36%)를 18%포인트 앞섰다.   한편, 유권자의 50%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경제’가 주요이슈라고 답변했다. 이어 범죄문제(29%), 총기정책(19%), 낙태(15%)가 주요이슈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절반 가까운 유권자(47%)는 뉴욕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여론조사는 655명의 유권자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3.9%포인트다. 장은주 기자주지사 후보 후보 지지율 민주당 후보 공화당 후보

2022-09-28

VA 주지사 선거 지지율 딱 붙었다

오는 11월 2일 예정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양당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   만머스 대학이 등록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테리 맥컬리프(민주) 후보와 글렌 영킨(공화) 후보 지지율이 46%로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맥컬리프가 5% 포인트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는 격차가 사라진 것이다.   부동층은 7%에 불과했으며 2%는 제3의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다양한 조사문항을 통해 변주가 이뤄졌는데, 양 후보의 리드 포인트가 각각 3% 포인트를 기록해 영킨 후보가 앞서는 결과도 나온 셈이다.     영킨 후보는 특히 무당파 유권자 계층에서 48%  대 39%로 앞서 중도 확장성이 더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9월 조사에서는 맥컬리프 후보가 무당파 계층에서 46% 대 37%로 앞섰었다.   전문가들은 추세적인 흐름상 영킨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트릭 머레이 만머스 대학 선거연구소 소장은 “버지니아 선거 특성상 2017년 이후에는 특히 북버지니아 근교 지역 여성의 표심이 민주당 승리를 이끌게 했으나 요즘에는 이들의 민주당 지지세가 과거같이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권자의 중심이슈가 부분적으로 이동했거나 민주당 충성도가 약화된 탓”으로 분석했다.   한편 버지니아 유권자의 조 바이든 대통령  업무 지지율은 43%, 업무 반대 비율은 5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16-19일 사이 등록유권자 1005명을 상대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였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주지사 지지율 여론조사 지지율 후보 지지율 주지사 선거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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